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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내규 前 산자부차관 유머집[봉수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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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jTennis 댓글 0건 조회 11,604회 작성일 03-08-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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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팬티 입은 개구리 어느 연못에서 물뱀이 헤엄치고 있었다. 연못 여기저기서 개구리들이 놀고 있는데 모두 벗고 있었다. 물뱀이 연못 맞은 편에 도달하니 한 놈만 팬티를 입고 바위 위에 있었다. 물뱀이 "넌 뭔데 팬티를 입고 있어"라고 물었다. 팬티입은 개구리는 수줍은 듯 "저요? 때밀이인데요"라고 했다. # 택시기사와 할아버지 어느 할아버지가 택시를 탔다. 요금이 1만원 나왔지만 할아버지는 8천4백원만 냈다. 택시기사가 "할아버지, 요금이 1만원인데요"라고 하자, 할아버지 왈 "이놈아! 너 1천6백원부터 시작한 거 안다, 잉!" # 고승의 말씀 어느 고승이 동자승을 데리고 산길을 간다. 고승이 먼산을 바라보더니 "심조불산에 호보연자로구나"라고 했다. 동자승은 고승의 깊은 말 뜻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 동자승은 고승에게 "어느 분의 말씀입니까"라고 물었다. 고승이 한참 머뭇거리다가 "수군인용이다"라고 했다. 동자승이 다시 뜻을 묻자 고승은 동자승에게 먼산을 가리켰다. 산허리의 입간판에는 "산불조심, 자연보호 -용인군수-" 라고 쓰여 있었다. # 나머지는 책 사서 보셈! [인터넷 유머] 신선과 백수가 닮은 점 1. 소식(小食)한다. 다만 신선은 '안' 먹는 것이고, 백수는 '못' 먹는다. 2. 외부인과의 접촉이 미약하다. 신선은 속세에의 미련이 없기에 우연스러운 만남 이외엔 없으며, 백수는 연락할 곳도 연락올 곳도 없다. 3. 돈과 거리가 멀다. 신선은 욕심을 버렸기에 재물에 눈을 돌리지 않고, 백수는 욕심은 무궁무진하지만 능력이 없다. 4. 세상사에 관심이 없다. 신선은 속세에 미련이 없으며, 백수는 라면값 인상, 담뱃값 인상 등의 大 충격적인 소식이 아니면 일절 미동도 하지 않는다. 5. 그래도 등장 무대는 화려하다. 신선은 전설이나 동화책의 단골 손님이며, 백수는 유머난의 단골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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